2023년 4월 해리포터의 리부트 제작이 확정되었죠. 영화가 아닌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고 무려 7 시즌의 드라마가 만들어질 예정인데 오늘은 해리포터 리부트 소식과 논란에 대해 총정리해 볼게요.
해리포터 리부트 필요성
해리포터는 이미 영화, 소설이 모두 완결이 되었고 흥행에 참패하기도 했지만 프리퀄 시리즈도 나온 상황인데요. 굳이 왜 리부트를 하는 걸까요? 이걸 이해하기 위해서는 해리포터 원작 시리즈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리포터 원작은 1997년 6월 26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라는 이름으로 발간되었는데요. 이 1편으로만 무려 1억 2,000만 부가 판매되었습니다. 시리즈 전체 통합으로는 5억만 부가 판매되었죠. 현존하는 모든 책들 중에 성경을 제외하고 압도적인 판매량 1위에 등극한 레전드 시리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워너브라더스는 해리포터 3편인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가 출판되었을 때쯤 원작자 J.K. 롤링에게 연락해 영화화 판권을 판매할 것을 요청했는데 이게 워너의 입자에서는 완전 꿀 계약이었습니다. 이때 영화화 판권을 한화로 단돈 20억 원에 받아내는 데 성공했죠. 이게 왜 꿀 계약이냐면 해리포터 1편의 주인공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개런티로 10억 원 정도를 받은 것을 보면 엄청난 딜이었죠.
뭐 어쨌든 그 이후, 찰떡같은 레전드 캐스팅까지 완료한 영화사는 2001년 12월, 드디어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영화를 개봉했는데 "이 정도면 그래도 잘했다" 느낌의 영화였지만 원작을 알고 있는 팬들에겐 원작의 소소한 이야기와 디테일까진 완벽히 그려 내진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원작을 재밌게 읽은 저도 동의하는 부분이고요.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상영시간이 2시간 남짓인데 수백 페이지의 이야기를 모두 다루기는 어려웠겠죠.
그래서!! 이번 해리포터 리부트를 통해 그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영화보다 훨씬 더 많은 원작의 디테일이 담길 수 있게 드라마 시리즈로! 그것도 무려 7개의 시즌으로 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해리포터 리부트 논란 1
원작자 J.K. 롤링이 이번 해리포터 리부트 시리즈에 제작자로 참여한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에 반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작가로서는 뛰어나지만 각본가로서의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J.K. 롤링이 지난 몇 년 동안 개봉된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각본을 맡았었는데 이 영화가 많이 부족했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결국 총 5편으로 구성되었던 <신비한 동물들> 시리즈는 3편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작은 취소된 상황이죠. 그런데 이 상황에 해리포터 리부트 제작 및 각본가로 참여를 한다?? 팬들은 말리고 있는 상황이죠.
해리포터 리부트 논란 2
두 번째 논란도 J.K. 롤링에 관한 것입니다. 바로 'TERF' 이슈 논란인데요. 쉽게 설명하면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는 과격한 페미니스트'라는 뜻으로 트랜스젠더를 완전한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거나, 남성으로도 여성으로도 분류되는 것을 거부하는 트랜스젠더들에게 "남성, 여성이라는 성의 개념이 명확하게 구분되어야 하고, 그것이 명확히 구분되어야 여성으로서 삶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출했습니다.
이러한 J.K. 롤링의 공개적 의견 표출이 자신의 원작 해리포터의 정체성과 반대된다는 의견이죠. 머글에게 핍박받던 소년이 자신과 같은 마법사들을 만나 호그와트에서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이야기가 해리포터잖아요. 이 원작에서 용기를 얻은 성소수자들이 원작의 메시지의 훼손한 원작자에게 큰 실망을 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주연 3인방을 포함한 조연 배우들까지도 작가를 비판하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그럼에도 J.K. 롤링은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있죠.
해리포터 리부트 캐스팅
이번 해리포터 리부트에서는 다양한 인종을 캐스팅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내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헤르미온느가 백인이 아닌 다른 인종으로 캐스팅될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했죠.
실제로 지난 2016년부터 연극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연극 오리지널 버전에선 헤르미온느 배역에 흑인 배우인 '노마 드메즈웨니'를 캐스팅하며 화제가 되었죠.
해리포터 영화가 PC 시대 이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비판이 바로 등장인물의 인종 다양성 부족이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해리포터 리부트의 캐스팅에서 다양한 인종이 캐스팅이 될 것이라는 것은 필연적으로 보입니다.
원년 멤버의 출연?
해리포터 리부트에서 원년 멤버의 재출연 혹은 카메오 등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앞서 설명드린 J.K. 롤링의 논란으로 인해 주연배우들은 다소 비판적인 입장이었기에 재출연에 대한 부분은 거절을 밝혔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레드클리프에게 해리포터 리부트의 캐스팅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등장하지 않을 겁니다. 무조건이요. 왜냐하면 리부트는 새로운 시작일 텐데 제가 그 안에 등장한다면 이상 할 거예요. 해리포터는 우리 시대의 셜록 홈즈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보고 제 어린 시절처럼 인생이 통째로 바뀔 꼬마 아이가 누구일지 기대됩니다. <해리포터>는 다음 세대로 계속되어야만 하는 거대한 이야기예요. 리부트는 언젠간 벌어질 거라 생각했고 다음 주자에게 넘겨주는 게 맞다고 봅니다."
멋진 말이죠? J.K. 롤링과의 갈등은 갈등이고 <해리포터> 세계관과 그 미래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한 발짝 떨어져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해리포터 리부트 마무리
워너 쪽에선 아직 제작 초반 단계를 다지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 예상되는 공개 일정은 최소 2025년 이후라고 소식이 들여오는 중입니다.
보통 미드가 7개의 시즌이 지속되려면 최소 7~15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공개될 것이기에 사실상 여기에 캐스팅되는 어린이 배우들 대다수는 10대 초반에 시작해도 최대 20대 중후반까지 한 캐릭터를 연기해야 하는 것이니 제작사나 배우들 모두 심사숙고의 과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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